제천시, 스탠딩오피스 도입 성공 예감

사용자 82% 업무효율 및 생산성 향상 체감

제천시 자치행정과 직원들이 시범 도입한 스탠딩오피스로 업무를 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개월간 스탠딩오피스를 사용한 결과 건강부분에서 개선 및 완화 효과를 경험했고 업무효율과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이용자의 대부분은 다른 직원에게도 스탠딩오피스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시는 1개월간 스탠딩오피스를 이용한 시범운영 대상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 후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79%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그중 14%는 매우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업무효율 및 능률·생산성 부분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무려 82%가 향상됐다고 답했으며 그중 25%는 매우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4%가 스탠딩오피스를 다른 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천시는 지난 2월 말부터 시범부서 4개부서 및 건강 상 필요한 직원 등 55명의 사용대상자를 선정해 스탠딩오피스를 시범운영했다.

시행 준비과정에서 많은 직원들이 사용을 희망했으나 자칫 예산낭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전면시행 대신 시범운영을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높은 사용만족도와 건강·업무 부분에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만큼 더 많은 직원들이 스탠딩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