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재난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올해부터 화재에 취약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진천군은 지난해 ‘진천군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예산 6천700만 원을 들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군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제외)에 거주하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한다.

올해는 1천200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재난취약계층에 소방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내달 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군민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