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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다문화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건강개선에 힘쓴다

  • 웹출고시간2019.04.11 10:53:56
  • 최종수정2019.04.11 10:53:56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사회·문화적 건강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올리기'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강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중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고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됐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20가구를 대상으로 기초과정과 자가관리과정으로 나눠 총 15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며, 올바른 투약방법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구강, 영양, 운동 등 당뇨병 질환과 예방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순차별로 실시한다.

각 과정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자가관리과정은 기초과정에서 습득한 교육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해 가족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를 실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가족 등 건강취약계층의 요구를 반영해 모두가 건강한 옥천, 누구나 행복한 옥천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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