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석성국 의사 추모제'

애향동지회원 등 100여명 참석

  • 웹출고시간2019.04.10 11:30:33
  • 최종수정2019.04.10 11:33:35

10일 보은군 내북면 애향동지회가 구한말 의병장인 석성국 의사의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구한말 의병장인 석성국 의사의 추모제가 10일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 석성국 의사의 묘에서 거행됐다.

내북면 애향동지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고행준 부군수를 비롯한 애향동지회원 및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석성국 의사를 추모했다.

석성국 의사는 1907년 당시 군대해산 이후 속리산에 의진이 형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생업을 버리고 참모장이 됐다.

1908년 적정을 탐색하기 위해 의진을 떠나 홀로 오대산에 이르렀을 때 적들에게 포위돼 항전했지만 중과부적으로 검거됐다.

그는 온갖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항하다 결국 혀를 깨물어 자결했다.

남편의 시신을 업고 고향에 돌아와 장례를 치루고 묘 앞에서 자결한 그의 부인 성산 이씨(星山 李氏)도 석성국 의사의 묘에 합장됐다.

지난 1963년 대통령 표창 수여 이후 내북면애향동지회는 1968년 묘비를 건립했다.

이어 1991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으며 매년 내북면애향동지회 주관으로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앞으로도 애국·애족 정신을 고양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