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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자매도시인 경기도 부천시와 친선교류 확대

9~10일 양측 공무원 야구동호인들이 참석해 간담회 및 야구 친선경기 가져

  • 웹출고시간2019.04.09 12:21:28
  • 최종수정2019.04.09 12:21:5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자매도시인 경기도 부천시와의 친선교류를 확대한다.

두 지역은 2002년 10월 자매결연을 한 후 올해로 18년 가까이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옥천이 고향인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1902~1950) 시인이 1940년대 부천에 머물며 이 곳 최초의 성당인 소사성당 건립에 공헌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지금까지 서로의 축제에 참석해 우정을 나누는 것은 물론, 직거래장터를 열고 소비자 초청행사를 여는 등 경제, 문화, 예술, 행정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체육 분야 교류는 2003년 2번에 걸쳐 있은 이후 전무한 상황으로, 두 지자체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상호 교류를 더 활성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작으로 부천시 공무원 야구동호회원으로 구성된 방문단 20여명이 9~1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옥천을 찾았다.

이들은 방문 첫날 오전 옥천군 공무원 야구동호회원 20여명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머리를 맞댔다.

오후에는 옥천묘목공원 옆 사회인야구장에서 야구 친선경기를 함께 하고, 이튿날인 10일에는 관내 둔주봉 전망대 등 명소을 방문해 알찬 교류 시간을 갖게 된다.

두 지역은 향후 명절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을 포함해 정지용 시인과 연계된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부천시와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를 형성해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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