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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병 부인 홀로 극진히 돌본 충북지사

이시종 지사 부인 김옥신여사 낙상
발목 부상, 병원 치료 후 8일 퇴원
쓸쓸했던 병실서 애틋한 부부 사랑

  • 웹출고시간2019.04.08 21:02:06
  • 최종수정2019.04.08 21:02:06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부인 김옥신 여사가 최근 발목뼈가 벌어지는 부상으로 청주지역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0대 중반의 김 여사는 이 때문에 전혀 거동조차 하지 못한 채 10여 일 가량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지사는 가족은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수시로 병실을 방문해 직접 간병을 하는 등 부부 간 '애틋한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와 김 여사는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지사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자녀들에게도 아내의 입원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업무시간 종료 또는 휴일에 이 지사가 잠깐씩 병원에 들러 부인을 돌본 것을 제외하면 김 여사 스스로 입원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의 부인을 위해 서울 소재 유명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지역의 한 병원을 찾은 점도 눈에 띄는 행보로 읽혀진다.

이 지사는 4월 들어 현재까지 부인의 와병(臥病)에도 각종 행사와 서울 출장, 당정협의회 등 하루에도 10여 개의 빡빡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앞서, 지난 2016년 12월 장남 결혼식도 비공개로 진행해 화제가 됐다.

당시에도 이 지사는 "주변에 일체 알리지 말라"고 당부해 대부분 도청 공무원들은 물론 외부 인사들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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