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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도내 첫 기숙사 고교생 조·석식비 지원

보은고 260명, 보은여고 99명 대상
한끼당 식품비 3천 원 안팎 지원

  • 웹출고시간2019.04.08 13:36:21
  • 최종수정2019.04.08 13:36:21

정상혁(사진 왼쪽 첫번째)군수가 지난해 고등학교 무상급식 첫날 보은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도내 처음으로 고등학생에게 아침과 저녁 식비를 지원한다.

군은 초중학생 무상급식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관내 고등학생에게도 도내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후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부터 무상급식(중식) 대상학교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기존에 시행하던 무상급식은 점심 식비만 해당했다.

때문에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고등학생의 아침·저녁 식비는 학부모가 부담했다.

이는 군이 무상급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고등학교 기숙사생의 조·석식비를 지원하기로 한 이유다.

군이 파악한 조·석식비 지원 대상 학생은 보은고 260명 1억8천만 원(한끼당 식품비 2천990원), 보은여고 99명 7천300만 원(한끼당 식품비 3천100원) 정도다.

군은 기숙사생이 아니어도 석식을 희망하는 학생은 같은 금액의 식품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100여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그만큼 줄게 됐다.

군은 고교생 조·석식비 지원을 위해 3억8천여만 원의 예산을 1회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다.

보은정보고와 충북생명산업고는 조·석식 급식을 희망하지 않거나 이미 지원받고 있어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군은 2018년 3월부터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을 실시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의 친환경 쌀 구매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학생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은 덜게 됐다"며 "지역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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