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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의 2019 영동 벚꽃문화제 개막

영동천 벚꽃 만개, 따뜻한 봄날의 추억과 싱그러운 향기 가득

  • 웹출고시간2019.04.08 14:22:41
  • 최종수정2019.04.08 14:22:41
[충북일보=영동] 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영동군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 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꽃샘추위 기승에 멈춰있던 영동의 벚꽃봉우리들이 망울을 터트렸고, 영동군민의 문화·휴식공간인 영동천변도 화사도 벚꽃들로 덮였다.

이에 군은 영동천 벚꽃만이 가진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군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2019 영동 벚꽃문화제를 연다.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영동군의 벚꽃 명소인 영신중학교 옆 영동천 벚꽃길에서 군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소통과 화합의 잔치다.

특히, 이 구간은 영동천 주변으로 빼곡히 들어선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뤄 봄나들이 상춘객들의 소풍 장소이자, 군민들의 건강 산책코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현재도 지역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화사한 벚꽃으로 수놓아진 길을 거닐며 봄의 낭만과 싱그러움을 즐기고 있다.

문화제는 지난 6일 간소한 점등행사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4~7일 앞당겨져 개화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강풍과 찬 공기로 벚꽃 개화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행사 개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영동문화원과 노인복지관 소속 동호회, 영동밴드, 플롯사랑, 원숙이, 김현수 등 지역의 음악동아리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일자별로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벚꽃길에 미술협회(60점), 문인협회(40점), 영신중학교(20점)가 힘을 모아, 따뜻한 봄남의 감동을 더할 시화전이 개최된다.

행사장 한편에는 아트프리마켓을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보면서 벚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경관조명(투광등, 청사초롱)이 설치됐다.

영신중학교에서 무주방면 4차선 입구 총 1km 구간에 투광등 70개, 청사초롱 320개, 입구경관조명이 특별한 낭만을 전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벚꽃 개회가 늦어져 고민이 많았지만, 이렇게 예쁜 꽃망울을 터트려 마음이 한결 밝아졌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이 곳에서 봄의 잊지못할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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