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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착한가게' 14호점 탄생

나눔 실천…매달 수익금 일부 기부
28일 '착한가게' 현판 전달

  • 웹출고시간2019.03.28 17:01:41
  • 최종수정2019.03.28 17:03:17

28일 보은군 보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교복업체 '환타지아'에 '착한가게' 현판을 달아주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은읍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나눔사업 '좋아you모금'이 지역 업소의 참여 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

보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기병·이월봉)는 28일 교복업체 '환타지아'와 '착한가게' 약정을 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보은읍은 '좋아you모금'운동에 동참해 매달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업소를 착한가게로 지정하고 있다.

'환타지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착한가게 14호점'으로 등록했다.

보은읍 삼산4리에 위치한 교복업체 '환타지아'는 지난달부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 시작했다.

이 업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5월 '한주농장' 지정으로 첫 발을 뗀 착한가게는 ㈜화신, 다나와 컴퓨터 등 지역업체와 업소들이 잇따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좋아you모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군내 읍·면단위 최초의 모금운동이다.

2017년 12월 시작된 이 모금운동은 올해 2월 현재까지 47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보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성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착한가게로 선정된 환타지아 서정자 대표는 "기부금이 값진 곳에 잘 쓰여 보은읍이 보다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병 보은읍장은 "수입의 일부를 기꺼이 타인을 위해 나눔을 베푸는 많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착한기업, 착한가게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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