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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토종꿀 최초 日 수출길 열었다

한·일 토종 벌꿀협 MOU
거래 확대·동반 협력 강화

  • 웹출고시간2019.03.28 11:16:03
  • 최종수정2019.03.28 20:14:09

김기훈(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 이사장과 후지하라(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원양봉장장이 28일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교육장에서 토종꿀 일본 수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한국 토종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된다.

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은 28일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사무실에서 토종꿀 일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식에는 한토협 김기훈 이사장, 일본 등원양봉장장(藤 原 養蜂場長)이면서 토종벌협회장인 후지하라(藤 原 誠 太) 대표와 조합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 식을 계기로 양국 간 거래확대는 물론 상호교류에 이어 동반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산 토종꿀의 일본 수출 길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앞으로 한토협 측은 업무 협약의 체결 방식에 따라 조합원들이 생산한 토종꿀을 자체 공동 수매와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쳐 일본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후지하라 대표는 "협동조합의 관련된 인사들과 정기적인 상호 협력 교류로 토종벌 봉장을 방문하는 등 한국산 토종꿀의 품질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 며" 지난 2017년 11월 동경 츠쿠버대학에서 열린 벌과 관련된 행사(일본 등 10개국 참가)에서 한국산 토종꿀 시식회가 열려 참가자들로 부터 품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에 협약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토협 김기훈 이사장(64)은 "토종꿀에는 우리 고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데다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며 " 우리 조합원들이 고품질의 토종꿀을 생산하도록 교육과 지원을 통해 수매량을 늘려 점진적으로 수출량을 확대시켜 나가겟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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