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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28 14:02:33
  • 최종수정2019.03.28 14:02:33

영동군 여성 이장들이 28일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훌라후프 돌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각 마을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새 활력을 충전했다.

군에 따르면 2019 영동군 이장 체육대회가 이날 과일나라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해 온 이장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1개 읍면 이장과 가족 500여명이 참여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윤석진 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도 행사에 참석해 이장들을 격려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군정 발전과 지역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총 39명의 이장이 군수 표창, 군의회의장 표창 등을 받았다.

이어 단체 공 튀기기, 신발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줄줄이 진행되었으며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장들은 경기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한편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다.

박 군수는 "우리 고장 영동이 점점 더 살기 좋아질 수 있었던 것은,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이장님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더 웃음 넘치는 영동이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석주 협의회장은 "행사를 통해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마을 대표로서 자긍심을 높이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희망의 에너지가 지역발전과 군민복리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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