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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박물관, 해동서성 김생의 필적을 되새긴다

김생연구회, 김생 필적자료 등 42건 58점 충주박물관에 기증

  • 웹출고시간2019.03.27 13:10:06
  • 최종수정2019.03.27 13:10:06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은 27일 사단법인 김생연구회가 소장하고 있는 '김생필적' 자료 등 42건 58점을 기증받았다.

김생은 통일신라시대 충주에서 활동했던 대서예가로 해동필가의 조종(祖宗)이자 해동서성(海東書聖)이라 불렸으며, 우리나라 역대 명서가를 거론할 때면 항상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물이다.

인생 후반기 금가면 유송리의 김생사 절터가 있는 장소에서 두타행(승려의 수련)을 하며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생연구회는 1995년 손경주 초대회장 등 7명이 모여 김생의 유묵과 자료를 조사·수집·정리해 김생필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후세에 전승시키고자 설립된 단체다.

연구회는 그간 여러 차례 김생 자료전시회, 학술발표회 등을 통해 김생서체 자료를 수집·발굴하고 김생필법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또 '김생서집성(金生書集成)', '김생서법자전(金生書法字典)' 등을 발간해 시민들에게 김생서체의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알려왔다.

석미경 관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김생 관련 자료를 박물관에 전시하고, 기증자의 뜻에 따라 학술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명현 5위의 한 분인 김생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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