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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27 16:08:54
  • 최종수정2019.03.27 16:08:5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7일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항목인 문화재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점검대상은 국가 보물로 지정된 용암사 3층 석탑을 비롯한 도지정 문화재 7곳이다.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장으로서 이날 점검에 참여한 박승환 부군수는 건축, 전기, 소방, 학예연구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문화재의 관리상태, 방재설비 및 담장, 석축, 옹벽, 배수로 등의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전시유물의 보존상태와 재난대응매뉴얼 작성 및 비상연락망 비치 등 안전대책 수립사항도 중점 확인했다.

점검결과 현지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긴급 보수를 벌이거나, 예산확보 및 연차별 보수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어 중봉 조헌, 우암 송시열이 후학을 양성한 곳인 '이지당'에서 합동점검에 참여한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 공무원과 민간전문가와 함께 문화재 안전관리와 시설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박승환 부군수는 "유구한 역사 속에 이어져온 문화재는 선조의 얼과 문화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등 문화재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안전사회 구현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지난 2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박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기획반 등 3개 반을 구성, 458곳의 위험시설에 대해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의 안전성과 안전관리실태, 규정이행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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