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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학원 이사장 책무 막중"

청주대 교수평의회 입장문
표갑수 이사장 상대 공개질의
"대동단결 통해 정상화 이뤄야"

  • 웹출고시간2019.03.25 17:17:29
  • 최종수정2019.03.25 19:55:55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교수평의회가 학교법인 청석학원 표갑수 신임 이사장을 상대로 공개 질의에 나섰다.

청주대 교수평의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1일 청석학원 이사회는 표갑수 이사를 신임 이사장에, 백승복 전 감사를 신임 이사에 선임했다"며 "표 신임 이사장은 김윤배 전 이사와는 넓은 의미의 친인척 관계이고, 백 신임 이사는 김윤배 전 이사가 경영하던 충북석유의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김윤배 전 이사와 매우 특별한 관계이기 때문에 교수평의회는 이번 인사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석학원 이사회가 특정 개인의 친정 체제로 완전히 굳혀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지만 현 단계에서는 이것이 기우이길 바랄 뿐"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청주대 교수평의회는 "특정 개인의 독선과 전횡으로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의 나락으로 떨어진 학교를 전 구성원이 대동단결해 분규를 종식시키고 자율개선대학으로 끌어올려 정상화의 첫 발을 떼려고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신임 이사장의 책무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표 신임 이사장에게 '학교 운영에 초법적으로 개입하려는 외부 압력이 가해진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보편적 대학정신에 부합하는 민주적 총장선출규정의 제정을 위해 학내 구성원 단체들과 협의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내용의 공개 질의를 던졌다.

앞서 청석학원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표갑수(71) 이사(전 청주대 부총장)를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김조한 이사장은 개인 사정으로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김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1년 9월 3일까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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