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구 300만 이상 시·도, 부단체장 늘리자"

李 지사, 국회토론회서 피력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관련
"특례郡 설치·부단체장 증원"

  • 웹출고시간2019.03.25 17:52:18
  • 최종수정2019.03.25 19:39:54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을 다짐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강력한 지방분권으로 국가경쟁력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여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과 추진방향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기존 인구수만 고려한 시·도 부단체장 정수 증원 기준을 '인구가 300만 명 이상이거나 지자체 면적이 1만5천㎢ 이상'일 때 2명을 추가하도록 건의했다. 시·군·구도 증원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해 부시장·부군수를 현재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토론회'에서 시·도 부단체장 증원 규정 변경 및 특례군 지정 도입 등을 개정안에 반영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 충북도
부시장·부군수를 2명으로 둘 경우 1명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하고, 1명은 시장·군수·구청장의 제청으로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지자체 실국 설치 등 행정기구는 조례로 정하도록 하되 인건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인구, 면적, 지역성, 행정 수요 등 다양한 기준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자립기반이 열악한 군 지역에 대한 특례군(郡) 설치 △자치단체 간 소규모 마을 단위 경계변경 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하는 것도 개정안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례군 조건은 '인구 3만 명 미만이거나 인구 밀도(인구수/㎢) 40명 미만'으로 충북의 경우 단양군이 해당된다.

이시종(오른쪽 두 번째) 충북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토론회'에서 시·도 부단체장 증원 규정 변경 및 특례군 지정 도입 등을 개정안에 반영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 충북도
마을 단위 경계변경 절차 간소화란 이(里)·통 단위 소규모 마을 단위는 행정구역 변경을 원할 경우 편입지역 주민 2/3이 찬성하면 시·도지사를 통해, 시도를 달리할 경우 행안부 장관에 요청해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이 지사는 "특례군으로 지정해 국가 재정지원을 더 받으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인구도 자동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도시 발전, 도로, 철도 등 교통수단 발달로 소규모 이통단위 생활권이 대폭 변경됐으나 행정구역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규모 마을 단위 경계조정은 특별규정으로 시행해줄 것을 제시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