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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16 17:47:55
  • 최종수정2019.04.16 17:47:55

정지훈

청주하나병원 건강증진센터장

고지혈증은 혈관 속에 지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로 오래 방치할 수록 혈관에 상처를 내거나 혈관을 막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고지혈증의 진짜 무서운 '진실'은 일상생활 중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고지혈증 외 동맥경화·관상동맥의 석회화 침착·지방간·갑상선 결절 그리고 위암·대장암·자궁경부암을 비롯한 각종 악성 신생물 질환 등도 마찬가지로 생활 중에 증상을 느끼기 어려운 '소리 없는 질환'이다. 소리 없는 질환을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위암·대장암 같은 악성 신생물은 초기에 제거하면 그 후에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악성 신생물이 있음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악성 세포가 무한 증식 및 타 장기로 전이해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서구화된 식생활·좌식 시간의 증가·규칙적 운동 부족 및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고지혈증·고혈압 등의 대사 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나병원'은 1998년부터 건강검진센터를 시작해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다. 시행하고 있는 검진 종류를 보면, 건강보험공단검진(일반건강검진·암검진·의료급여생애전환기검진·소아영유아검진)과 종합검진(기본종합검진·프리미엄검진·예비부부검진·효도검진·VIP검진·VVIP검진 등) 이외에도 특수검진·보건대행업무·채용검진 등 산업체 관련 검진까지 진행 중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5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4명의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진단영상의학과·치과·산부인과·진단 검사의학과 전문의 등 검진을 위한 전문 의료진들과 심장초음파·관상동맥 CT·뇌혈류초음파·최신 3.0T MRI(자기공명촬영)등 3대의 MRI와 암진단검사장비인 PET-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연평균 위내시경 2만건, 대장내시경 6천건 정도를 소화하고 있으며, 하나병원 신관 건물 안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검진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진행 및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진이 끝난 뒤에는 검진 결과 소견지 책자를 만들어 개개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추후 방문시 전문의 진료 상담을 통해 검진 결과를 설명하고 약물 복용의 여부, 앞으로 건강상 주의할 점과 검진 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검진 결과에 따라 위암·대장암·뇌동맥류·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중증 전문과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결과 처리 및 안내로 본원 해당과 전문의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하나병원은 'Co2 주입기'를 도입해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그리고 검사 후 일반 공기를 사용할 때보다 검사 후 복통 및 불편감을 현저하게 줄였다. 꼼꼼한 장비 세척 및 관리로 수검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내시경 관련 학회 등을 통해 전문의들은 '내시경 인증의'를 취득했고, 간호사들은 내시경 학회 교육을 통해 '내시경 소독 및 질관리 교육'을 매년 철저히 이수하고 있다.

하나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발간한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전국의 21개 검진 의료기관을 선정해 우리나라 건강검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된 '건강검진 통합 플랫폼 의료기관'에 지정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몽골 주한대사관 지정 '몽골인 혼인신고용 검진기관'으로 채택되는 등 충북지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나병원은 매년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스로의 한계를 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내원하는 수검자분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 위생적이고 안전한 검사, 전문적인 진료 상담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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