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3.21 12:43:37
  • 최종수정2019.03.21 12:43:37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배와 사과에 특히 치명적인 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섰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사업비 500여만 원을 들여 배와 사과 농가 71곳에 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471개를 무상 공급했다.

배의 방제 적기는 꽃눈 발아 직전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과는 새순 발아시기인 4월 상순경이다.

군농기센터는 방제시기가 임박해 옴에 따라 현지출장 등을 통해 약제사용법과 적기 방제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수 화상병(火傷病)은 배, 사과 등 장미과 39속 180여 종에 이르는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그을린 자국이 나타나는 병이다.

감염 시 급속도로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은 물론, 일단 병이 발생하면 치료방법이 없어 확진 시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친환경재배를 하는 배·사과 재배농가는 화상병 방제를 위해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꼭 살포해야 하며, 석회유황합제를 살포 할 경우 7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약제는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반드시 단일 약제로 살포하여야 한다"며 "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약제 살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