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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제천역 연결 불가능"

충북선 고속화 사업 관련
연두순방 시민과의 대화

  • 웹출고시간2019.03.21 12:30:56
  • 최종수정2019.03.21 19:28:16

제천시를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중 제천역 연결요구에 대해 실현 가능한 일이 아니라며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다수 시민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 지사는 21일 오전 제천시 연두순방 중 시민들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정부에서 제천역 연결에 대한 검토는 대상 자체도 아닌데 무리한 요구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현재 직면한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이에 대한 적절한 건의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예산에 맞추다보면 충북도나 제천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기 힘든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충북도는 당초 7천700억 원의 예산에서 출발한 이 사업을 다각적인 노력으로 1조5천억 원으로 늘였다"며 "이 과정에서 봉양역 경유 및 오송·원주 연결선 등을 고려해 2천700억 원의 예산증액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충북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고려할 때 제천과 제천시민들의 요구에 앞서 봉양역을 기점으로 하는 사업추진을 제1로 검토하고 건의하고 있다"며 "제천역 경유는 현재 정부 검토 대상도 아닌 것은 물론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잘라말했다.

이 지사는 "현재 예산규모로 볼 때 봉양역 경유조차도 불발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최선을 다해 사업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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