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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박영선 논문표절 의혹에 침묵 '내로남불'…청문회서 그물망 검증 예고

"과거 타 공직후보자의 논문표절에 자진사퇴 요구한던 박 후보자, 정작 본인은 묵묵부답"

  • 웹출고시간2019.03.19 16:50:19
  • 최종수정2019.03.19 16:50:19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19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의 과거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표절 등에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해 사퇴를 주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정작 자신의 논문표절 의혹에는 함구하고 있는 '내로남불'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논문 표절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자는 장관 내정 11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난 수 년 간 논란이 되어온 석사학위 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어떠한 소명이나 사과문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논문인 '지상파 TV 뉴스의 시청률과 편성의 상관관계 연구'는 서론부, 본론부, 결론부 등 논문 전반에 걸쳐 타인들의 석사논문 등에서 인용표시 없이 베끼고 짜깁기한 텍스트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서강대는 지난 2013년 예비조사를 통해 박 후보자의 석사논문에 대해 일부 표절과 그 외 연구윤리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자는 지난 2014년 6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시절 당시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논문 11건의 표절의혹, 4건의 학문실적 부풀리기, 제자 연구비 가로채기,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학술지의 논문등록 의혹까지 온갖 의혹과 부도덕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중략) 새누리당은 이제 김명수 교육부 장관 사퇴요구에 동의해야 한다. 김명수 후보도 자진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의원실에서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지만 박 후보자는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이는 고위공직 후보자로서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라며 "타 국무위원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자진 사퇴'를 주장했던 후보자가 정작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선 나몰라라 하는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박 후보자가 타 고위공직자 후보자들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만큼, 이번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에게도 동일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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