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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행사 편가르기 발언 사과"

옥천군의회 모 의원 임시회서
"이원면민 마음의 상처 줘 송구"
발언 회의록 삭제 협의 후 결정

  • 웹출고시간2019.03.19 14:08:33
  • 최종수정2019.03.19 19:45:52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군의회 모 의원이 이원면발전위원회의 3.1운동행사와 관련 정치적 색깔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줘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13일자 2면보도>

A의원은 19일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주민복지과 행정사무감사 결과조치 보고회가 끝나자 의사진행발언 시간을 얻어 이 같이 사과했다.

이날 그는 "지난 2월 25일 266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원면발전위가 주관한 3.1만세운동 행사와 관련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특정정파 사람들이 집중되기 보다는 고른 참여, 선출직 참여 자제가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 표현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행사를 주관한 이원면발전위, 행사에 참여한 이원면민, 옥천군적십자봉사회 마중물회, 옥천군새마을회, 박형용 충북도의원과 부인 등에게 불편한 마음의 상처를 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들 단체와 회원들은 평소에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은 물론 사적으로 남다르게 열심히 해 왔으며 3.1운동만세운동 행사에 이원면에서 다양하게 주민들이 참여를 이끌어 냈다며 내부적으로 회의를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한 것으로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의사진행발언의 회의록 삭제를 옥천군의회에서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외식 옥천군의장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우리의원들은 앞으로 발언에 신중하길 바란다"며 "회의록 삭제문제는 의원들끼리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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