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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조합원 행복한 농협 만들 것"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
4선 당선… 2회 연속 무투표
최우수농협 선정 '겹경사'

  • 웹출고시간2019.03.17 15:26:08
  • 최종수정2019.03.17 18:08:37

남청주농협 이길웅(앞줄 왼쪽 6번째) 조합장이 '2018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충북농협 김태종(앞줄 왼쪽 5번째) 본부장 등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남청주농협 이길웅 조합장이 겹경사를 맞았다.

조합원의 재신임을 얻어 조합장에 무투표당선했고, 전국 1천여 개 농협 중 최고의 업적을 인정받아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이 조합장은 지난 13일 치러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당선하면서 4선 고지에 올랐다.

2회에 걸쳐 치러진 전국 선거에서 도내 조합장 중 2회 연속 무투표당선한 사람은 이 조합장이 유일하다.

이 조합장은 매일 오전 4시께 기상해 집을 나서 각 조합원들의 안부를 물으며 일과를 시작한다. 사무실보다 현장에서 조합원을 만나며 대소사를 챙기고 마을을 돌본다.

이 조합장의 농민·조합을 위한 끊임없는 행보가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남청주농협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진행된 정기대의원회에서 '2018년 종합업적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종합업적 최우수상은 전국 농축협 1천127곳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사업전반에 대한 연간실적을 평가, 그룹별 1위 사무소에 시상된다.

남청주농협은 앞서 이 조합장 재임시기인 2012~2015년, 2017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농협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6번째 최우수농협상을 받게 됐다.

남청주농협은 이와 함께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도 5차례(2012~105년, 2017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2016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농촌복지부문, 2017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영농지도부문에서도 선도농협으로 선정됐다. 2017년 신설된 CS3.0 고객만족 평가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조합장은 "농민과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올해 장수대학 운영, 장학금 5천만 원 전달과 영농자재 주문·배달 등의 사업을 통해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 김태종 본부장은 "농축협의 사업추진 동기를 부여하고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고객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사업추진 우수 농축협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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