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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 열어

도시민 30세대 대상으로 원스톱 귀농지원 예정
젊은 세대 취업난과 맞물린 귀농열풍으로 귀농 관심 높아

  • 웹출고시간2019.03.14 17:28:18
  • 최종수정2019.03.14 17:28:1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4일 오후 2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도시민 30세대를 대상으로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해 올해 4년째를 맞이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 예정 도시민 가족이 함께 체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실제 농사일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스톱 귀농지원 시설이다.

센터는 교육센터 1동, 기숙사 1동, 15평 단독주택 4동, 12평 단독주택 26동 등 총 30세대가 입교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돼 있다.

최근 젊은 세대 귀농 열풍과 취업난 등의 이유로 30~40대 까지 귀농에 가세하며 귀농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직접 생활하며 다양한 농사를 짓는 경험을 통해 귀농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입교식은 입교생과 가족 및 귀농귀촌협의회, 선배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입교식에서는 입교생 등록, 2019년 중점추진방향 설명, 운영 안내, 입교생 자기소개 및 관심분야 품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충래 강사가 '귀농·귀촌 이야기'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귀농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내용의 특강을 펼쳤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멘토를 통한 작목별 재배방법에 대한 조언과 현장 체험 지원으로 수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귀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 간 농업과 관련된 이해과정인 기초교육과 체험과 농사짓는 기술을 실습하는 심화교육을 받고 멘토멘티 제도를 통해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으로부터 작목별 재배 기술에 대한 조언을 얻고 현장감 있는 체험을 이어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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