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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엘리트 체육인 양성 박차

도교육청, 체육중학교 설립 추진
오는 2022년 3월 1일 개교 목표
충북체육고 부지 124억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9.03.12 17:49:29
  • 최종수정2019.03.12 19:48:57

'(가칭)충북체육중학교' 설립 예정지.

[충북일보] '충북체육중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2022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가칭)충북체육중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충북체육중은 진천군 문백면 충북체육고등학교 부지에 124억8천만 원을 들여 1천957㎡에 2층 규모로 지어진다.

각 학년 1개 학급씩 모두 3개 학급으로 설립되며, 전체 인원은 학급당 34명씩 모두 102명이다.

학년별 3개 교실과 교육지원실, 정보컴퓨터실, 도서실, 동아리실, 무용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운영 종목은 12종목으로 육상을 포함해 수영, 체조, 유도, 양궁, 태권도, 레슬링, 역도, 펜싱, 근대 3종, 사격, 자전거 등 비인기 기초 종목이다.

훈련장은 충북체육고와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수영과 자전거만 각각 충북학생수영장과 음성벨로드롬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전체 학생 102명(남자 71명·여자 31명)과 교사 등 지도자들이 생활할 기숙사는 전체면적 4천212㎡ 규모로 신축한다.

설립 계획안은 지난 2월 자체 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안건으로 교육부에 제출된 상태다.

현재 체육중을 운영하는 시·도교육청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등 모두 11곳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체육중이 개교하면 학생들에게 충북체육고와 연계한 체계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육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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