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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가원수 모독 사죄해야"

靑, 대통령 관련 발언 유감 표현
"평화 바라는 국민께도 사과해야"
민주당, 윤리위원회에 회부

  • 웹출고시간2019.03.12 17:26:44
  • 최종수정2019.03.12 19:51:44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즉각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나 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발언이 아니길 더더욱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써야 할 에너지를 국민과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으로 낭비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나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고 발언, 여권의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본회의 직후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이것은 대한민국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죄"라며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에 회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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