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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시공원 친화적 생활공간 탈바꿈

근린공원 재정비사업 등 5개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9.03.12 10:16:52
  • 최종수정2019.03.12 10:16:52

새단장 한 오창호수공원.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래된 도시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 친화적 생활공간으로 제공한다.

지난해는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비롯한 오창호수공원, 베티어린이공원 등 6개 공원 재정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근린공원 재정비사업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상당공원 빛 정원 조성 △명암저수지 제수문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 중 발산근린공원은 오래된 공원길을 포장하고 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정자, 의자 등 사용이 불편한 편의 시설을 교체해 편의성도 높인다. 조경수를 정비해 유모차, 휠체어가 다니기 편하도록 시설을 재배치하고, 다양한 수목 및 꽃을 심어 품격을 높인다.

탑연근린공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연못과 시설물, 수목 등을 정비한다. 달천·분평 어린이공원은 주이용객인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상력과 모험심, 호기심을 자극하는 맞춤형 놀이체험공간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도심 내 생태공간 확보를 위해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 5억여 원을 들여 운천동 산정어린이공원에 생태놀이터도 조성한다.

생태놀이터는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흙, 물,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소규모 생태·자연학습 공간이다.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이면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놀이터 기능을 한다.

상당공원 빛 정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공무원제안 채택사업으로, 도시 근린공원에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암유원지 내 명암저수지는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공원으로 탈바꿈 된다. 암저수지는 지리적 특성상 우암산 일원의 많은 강우량이 명암천을 통해 유입돼 저수지 월류로 수문 개방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시는 9천만 원을 들여 저수지의 실시간 기상 상황 및 제수문 작동현황을 관측하는 CCTV와 수위센서, 원격제어를 위한 전용회선 및 통신설비, 무인 자동운영을 위한 PLC회로 및 계장제어장치 등을 구축한다.

오는 2020년 7월 1일 일몰제가 적용되는 장기 미집행공원은 공원 확보를 위해 우선관리지역을 선별, 녹지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사천근린공원, 복대근린공원, 내수중앙공원, 미원 숲울림어린이공원, 용정동 로드파크가로공원, 오창 바람개비어린이공원 등 6곳이 공원 조성을 준비 중이다.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총 143억 원을 들여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지난해까지 복대·사천·내수중앙·숲울림어린이 공원 토지보상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로드파크·바람개비어린 토지 보상을 추가로 하고,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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