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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2 09:45:34
  • 최종수정2019.03.12 09:45:34

지난해 춘계중고배구연맹전 모습.

ⓒ 단양군청
[충북일보=단양] 전국 남·여 중고배구 최강팀을 가리는 '2019 춘계 전국 남·여 중고 배구대회'가 스포츠의 메카 단양군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이 개최하는 올해 첫 대회인 춘계 전국 남·여 중고 배구연맹전은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국민체육센터와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신청 마감한 결과 총 55개 팀으로 여중부 13팀, 남중부 20팀, 여고부 6팀, 남고부 16팀이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여중부, 남중부, 남고부가 예선 4개조로 편성돼 조별리그 후 상위 2개 팀이 본선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여고부는 2개조 조별리그 후 본선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정상을 가리게 된다.

남고부 예선 및 본선은 14일 동해광희고와 경북체육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참가팀이 많은 남중부 예선은 13일 매포체육관에서 하루 먼저 경기를 치른다.

여중부, 여고부는 예선 및 본선을 14일부터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여고부를 제외한 남고부, 남·여중부 모두 전년도 1위부터 3위팀이 모두 참가해 치열한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을 비롯해 전년도 우승팀인 전국 최강 경북대사대부고, 태백산배와 전국체전 2관왕으로 강호의 명성을 이어간 남성고, '이변의 대회'라 불리는 CBS배 우승팀 옥천고, 전년도 춘계 연맹전 준우승팀인 진주동명고, 종별선구권 준우승팀인 속초고가 참가한다.

아마배구에서 남고배구는 수많은 영웅들이 탄생할 만큼 매 대회마다 프로 선수 못지않은 열정과 기량, 팀플레이로 짜릿한 승부를 가져온다.

올해 역시 전년도 대한배구협회 최우수 선수이자 18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인 경북대사대부고 박승수 군을 비롯한 배하준, 이현승, 이현진, 장지원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남고부팀들은 2019년 첫 대회인 춘계 연맹전 제패를 저마다 노린다.

이 대회에는 남·여 중고부 총 55개 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천여 명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이 스포츠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군과 배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설요원, 진행보조요원, 자원봉사자 섭외와 관리, 통신·사무기기 설치 등에 만전을 기했다.

유금식 단양군배구협회장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배구 꿈나무 선수들이 스포츠 휴양관광도시 단양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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