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지 인쇄술, 온라인으로 만나요"

청주고인쇄박물관·구글 주관
'인류의 위대한 도전' 전시회
금속활자장 작업 과정 관람

  • 웹출고시간2019.03.11 15:00:49
  • 최종수정2019.03.11 19:34:23

직지금속활자인판(복원)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발명과 발견에 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인류의 위대한 도전(Once Upon a Try)'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고인쇄박물관을 포함한 23개국 110개의 기관에서 제공하는 컬렉션, 스토리 등을 한 자리에 모은 400개 이상의 온라인 전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한 '자비도량참법집해'의 번각본, 청주판 '명심보감' 등 30여건의 주요 소장품을 공개하고 세계 최초 금속활자 발명에 얽힌 이야기와 고려의 금속활자 제작 방법 등 2건의 전시를 소개한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 : 고려가 낳은 기술과 지혜'에서는 금속활자인쇄술의 발명과 직지, 프랑스국립도서관의 직지 소장 과정, 직지를 세계에 알린 박병선 박사 등을 소개한다.

'고려의 금속활자 제작방법'에서는 고려시대 금속활자를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이 전통방식으로 복원 제작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금속활자 제작과정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함께 제작한 새로운 익스피디션 투어 '한국인의 위대한 발명, 금속활자(Movable Metal Type: Great Invention of Korea)'로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의 실제 작업실을 가상으로 방문해 작업실과 작업 과정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및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홈페이지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검색하거나 '인류의 위대한 도전(Once Upon a Try)' 프로젝트 페이지(g.co/onceuponatry)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아밋 수드(Amit Sood) 구글 아트 앤 컬처 총괄 디렉터는 "첫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 '인류의 위대한 도전' 전시는 아이디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며 "110개 이상의 파트너 기관에서 제공한 스토리를 통해 지금의 세상을 가능하게 한 인류의 발견과 발명에 대한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