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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클래식 선율로 봄 맞이

청주시향, 오는 21일 150회 정기연주회
여자경 객원지휘·피아니스트 김정원 협연

  • 웹출고시간2019.03.11 11:26:06
  • 최종수정2019.03.11 11:26:06

청주시립교향악단 150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V' 포스터.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150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V'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시리즈V'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지휘자 여자경의 객원지휘로 꾸려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피아니스트들의 시작이자 끝인 거대한 협주곡과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와 서정적인 선율의 조화가 아름다운 교향곡으로 구성됐다.

교향악단은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연으로 러시아 낭만주의의 뿌리인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Piano Concerto No.1 in Bb minor Op.23'을 무대에 올린다.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공부했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 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 다수의 협연을 했으며 현재는 경희대학교 음대 피아노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 청주시
마지막 무대는 풍부하고 섬세한 해석이 돋보이는 지휘자 여자경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Symphony No.2 in e minor Op.27'을 풀어낸다.

라흐마니노프는 차이콥스키를 잇는 교향곡 작곡가로, 교향곡 2번은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휘자 여자경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지휘콩쿠르에서 여성 최초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또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언론에서 함께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로 언급되면서 유럽과 국내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한 초청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향악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프리미엄 시리즈로 깊이와 색다른 선율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만 7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043-201-0960~2).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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