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청사 4개 복합편의시설,7월부터 잇달아 문 연다

1천800여대 주차장·문화시설·세종시 최대 수영장 등
고운동 세종시립도서관은 14일 기공과 함께 본격 공사
열람실 1천260석,최대 장서 50만여권…내년 11월 준공

  • 웹출고시간2019.03.10 15:19:13
  • 최종수정2019.03.10 17:10:42

이르면 오는 7월께 준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1복합편의시설 2공사 현장.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정부세종청사 4개 복합편의시설(복편)이 오는 7월부터 2021년까지 잇달아 문을 연다.

정부(행복도시건설청)가 짓는 이들 시설에는 총 1천8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해 세종시내에서 가장 큰 수영장(25m 10개 레인)과 공원·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 중 수영장과 공원·문화시설 등은 세종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세종시가 짓는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14일 기공식과 함께 공사가 본격화돼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7월께 준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1복합편의시설 1공사 현장.

ⓒ 행복도시건설청
◇3복편엔 세종시 최대 수영장 들어서

10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건립 계획이 마련된 복합편의시설 공사는 현재 6곳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012~14년 입주가 끝난 정부세종1~2청사에서 부족한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 기준으로 총 사업비는 2천662억 원, 시설 연면적은 11만876㎡(3만3천599평)에 달한다.

오는 2021년 5월께 준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3복합편의시설 공사 현장. 이곳에는 세종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영장(25m 10개 레인)이 들어선다.

ⓒ 행복도시건설청
이 가운데 1복편은 세종1청사 주변 3곳(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과 2청사 국세청 주변(1곳) 등 모두 4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1복편의 지하는 모두 주차장(총 1천242대),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인근에 들어서는 2복편은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다목적홀 등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2021년 5월께 준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3복합편의시설 조감도. 이곳에는 세종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영장(25m 10개 레인)이 들어선다.

ⓒ 행복도시건설청
1·2 복편은 당초 지난해까지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장 부지에 지장물이 있는 데다, 지하에서 암반층이 나타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아 공정이 늦어졌다.

행복청은 "1·2 복편 주차장 4곳은 오는 7~10월, 2복편 문화시설은 7월께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복편은 1청사 기획재정부 인근에 들어선다.

4개 복편 중 공사비가 1천105억 원(당초계획 기준)으로 가장 많은 3복편에는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오는 7~10월 중 준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2복합편의시설 조감도.

세종시에서는 가장 큰 길이 25m짜리 10개 레인 규모로 만들어질 수영장은 청사 근무 공무원과 방문객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mart Clover(스마트 클로버)'라는 제목으로 겉모습이 색다르게 설계된 3복편 건물은 정부세종청사의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3복편은 올해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2 복편과 마찬가지로 대체 주차장 마련 등으로 인해 전체 사업 일정이 늦어졌다. 행복청 관계자는 "최근 토목공사가 시작된 3복편은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1복합편의시설 4공사 현장(국세청 인근)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립도서관은 14일 기공식

세종시가 국비 131억 원 등 404억 원을 들여 고운동 고운뜰공원 인근에 짓는 세종시립도서관(1-1생활권 B14 블록)은 오는 14일 기공식과 함께 공사가 본격화된다.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내년 11월 준공될 이 도서관은 열람실 1천260석에 최대 50만8천 권의 장서를 갖추게 된다.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2월말 기준 열람실 780석, 장서 56만4천170권)보다 열람석은 480석 더 많다.

건물 연면적 1만97㎡(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도서관 중 지상 1~2층에는 유아실·어린이자료실·전시실·북카페, 3~4층에는 각종 자료실(일반·외국어·향토)과 노인열람실이 들어선다.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복편) 사업별 개요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활용해 '세종 열린 문화마을'이란 주제로 설계된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방 공공도서관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받는 등 첨단 공법으로 건립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오는 14일 기공식과 함께 공사가 본격화돼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인 세종시립도서관(세종시 고운동) 조감도.

ⓒ 세종시
ⓒ 네이버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