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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아쉽지만 중요한 성과 확인"

  • 웹출고시간2019.03.04 18:02:25
  • 최종수정2019.03.04 18:02:25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결과는 매우 아쉽지만, 그동안 북미 양국이 대화를 통해 이룬 매우 중요한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국이 그동안 대화를 통해 이룬 매우 중요한 성과로 영변 핵시설의 완전한 폐기가 논의된 점을 꼽았다.

또 부분적인 경제 제재의 해제와 북한 내 미국 연락사무소의 설치가 논의됐다는 점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또 하나, 과거와 다른 특별한 양상은 합의의 불발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긴장을 높이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양 정상은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명하고, 회담 재개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타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후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대화 지속 의지와 함께 대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힌 점, 또 제재나 군사훈련 강화 등에 의한 대북 압박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시간이 좀 더 걸릴지라도 이번 회담이 더 큰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이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를 바라고, 양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이번에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며 "각 부처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그 입장의 차이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그 입장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통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찾기, 신한반도 체제의 개념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실천가능한 단기적·중장기적 비전 마련 등 세 가지 방향에서 노력을 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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