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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에는 개학 늦추는 유치원 '없다'

3개 사립유치원 입학식 정상적으로 열어
59개 유치원 중 사립 5.1%로 전국 최저

  • 웹출고시간2019.03.03 16:42:58
  • 최종수정2019.03.03 16:42:58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세종] 교육부가 작년 10월 25일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반발하는 전국 일부 사립유치원이 올해 개학을 늦추기로 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내에서는 모든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입학식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지역 3개 사립유치원 중 전의유치원(전의면 신방리)은 4일 오전 11시 30분, 아이마루유치원(조치원읍 월하리)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각각 입학식을 연다. 성모유치원(조치원읍 남리)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입학식을 치렀다.

세종시의 사립 유치원 비율은 5.1%(전체 59개 중 3개)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다.

나머지 56개 공립 유치원 중 38개(67.9%)는 단설(單設), 18개(32.1%)는 초등학교에 딸린 병설(倂設)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과 관련, 최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화 방안 가운데 △투명한 회계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유치원 3법 개정'은 81.0% △국공립유치원 확대는 86.4% △사립유치원 에듀파인(국가회계시스템) 도입은 86.4%가 각각 찬성했다.

"에듀파인이 도입되면 사립유치원의 사유 재산권이 침해된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73.7%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0%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여론조사 결과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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