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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폭개각 예상… 충북 인사 없을듯

이번주 7~8명 수장 교체설
도종환 등 4명 총선 출마 예상
변재일 의원, 장관 후보 거론
청주 지역구 신·구대결 '복잡'

  • 웹출고시간2019.03.03 16:16:17
  • 최종수정2019.03.03 17:26:46
[충북일보=서울] 정부의 '중폭 개각'이 이번 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도종환(청주 흥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1기 내각 때와 달리 이번에는 충북 출신 인사의 입각설이 들리지 않는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내 많게는 7~8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개각발표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 인사가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 개각발표가 있을 것 같다"며 "규모는 내년 총선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앞서 총리 언급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얼마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각 범위가) 4~5자리는 넘고 10자리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여성 장관 비중 30% 유지'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체가 거론되는 부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이다.

이들 4개 부처 장관들은 내년 4월 21대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교체도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진영 의원 등 현직들로 입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충북 출신 인사들은 이번 개각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안팎에서 4선의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새로운 장관 후보로 거론된 게 전부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에서는 민주당 청주지역구 차기 총선 후보 간 복잡한 경쟁구도가 회자되기도 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변 의원이 입각한다면 소문처럼 민주당 청주지역구 총선 진영은 복잡한 경쟁구도를 갖게 된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4선 중진의원이 2명이나 포진한 청주지역구는 신·구의 대결로 복잡한 양상이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복심인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가 흥덕구로 전입한 것을 비롯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입당설, 도종환 장관의 지역구 변동 가능성까지 청주지역구를 놓고 벌일 민주당 내 신·구간 쟁탈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에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 인사도 단행한다.

주중대사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일대사에는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거론된다.

우윤근 현 러시아 대사 후임으로는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이상철 전 안보실 1차장, 조윤제 주미대사는 유임설이 돌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개각과 관련해 벌써부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며 "장하성 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 실험 강행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폭정과 경제 파탄의 주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다. 외교 전문성을 논하기 이전에, 주중대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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