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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주도 남북경협은 새 성장 동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선출
근로시간 단축 완화 등 공약 제시
선거 과정 내부 갈등 봉합도 숙제

  • 웹출고시간2019.03.03 15:07:51
  • 최종수정2019.03.03 17:52:08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중기중앙회
[충북일보] 증평 출신 김기문(63)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기중앙회장으로 3번째 선출된 김 회장은 '중소기업 주도의 4차 산업혁명' 등 7개 공약을 내놨다.

김 회장은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57대 정기총회에서 26대 중기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27일까지 4년이다.

이날 투표는 2차례 걸쳐 치러졌다.

1차 투표는 563명의 선거인이 참여자 541표의 유효표가 나온 가운데 △김기문 188표 △이재한 131표 △이재광 119표 △원재희 76 △주대철 27표를 각각 획득했다.

과반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없어 김기문, 이재한 후보에 대한 2차 투표로 이어졌다.

2차 투표는 563명의 선거인 중 533표의 유효표가 나왔다. 김 회장은 55.5%인 296표를 획득하며 26대 중기중앙회장으로 당선됐고, 이 후보는 45.5%인 237표를 얻었다.

김 회장은 앞서 7개의 공약을 내놨다.

우선 최저임금 동결과 근로시간 단축을 완화하고, 주휴수당제 폐지를 추진해 기업 부담을 덜겠다는 것이다.

또 표준원가센터를 설립, 현실을 반영한 단가 제공으로 조달 분야 등에서 적정 이윤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남북경협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제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정시책으로 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주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회 산업별 위원회를 개편해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되고 정책화되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 발전에 헌신한 원로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원로자문위원회와 중앙회장 간 정례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국내 최고의 명품 포럼으로 변화시켜 중소기업인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7개의 공약과 함께 선거 과정서 양분된 중소기업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쳐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 회장은 1차 투표서 과반의 표를 얻지 못했고, 2차 결선 투표서도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지는 못했다. 타 후보들을 지지했던 선거인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성이 크다.

김 회장은 "중앙회의 문제점들을 화합을 통해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앞서 23대, 24대 중기중앙회장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력이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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