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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보은경찰서, 결혼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필기시험 강의
10명 중 6명 합격 쾌거

  • 웹출고시간2019.02.25 14:50:50
  • 최종수정2019.02.25 20:04:46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내에서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한 보은군 결혼이주여성들.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25일 결혼이주여성 10명(대학생 자녀 1명 포함)을 대상으로 운전면허필기시험을 실시해 모두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보은서는 수강생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점을 감안해 농번기를 피해 타 지역보다 2개월 빠른 지난달 22일부터 운전면허 강의를 시작했다.

오경수 외사담당 경사가 보은다문화센터를 방문해 시험 책자를 배부하고 이어 매주 2회 특강을 통해 합격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한국생활 기초법률 및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 교육도 병행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보은서는 강의를 시작한 지 한 달 여라는 짧은 기간에도 10명의 수험생 중 6명이 합격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필기시험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내에서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이다.

박희동 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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