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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2.21 15:42:38
  • 최종수정2019.02.21 15:42:38
[충북일보] 40대 아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아버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A(4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된 아파트 15층 복도 창문이 열린 점 등을 미뤄 볼 때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살던 인근 아파트 내부에서는 그의 아버지 B(8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방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아버지를 데려간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아버지 B씨는 10여년간 치매 등 질병을 앓고 있다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 아들인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살며 홀로 병간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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