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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쓴 '검은 베레'

특전사 흑표부대 소속 부사관 15명
청주대 국방안보학 학사 학위 취득

  • 웹출고시간2019.02.21 13:58:01
  • 최종수정2019.02.21 13:58:01

흑표부대장병 15명이 지난 20일 청주대 졸업식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충북일보] 특전사 흑표부대 소속 부사관 15명이 지난 20일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일 청주대에서 열린 국방안보학과 졸업식에서 흑표부대 장병 15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들의 학위취득은 업무와 훈련 등으로 어려운 학습여건 속에서도 주경야독하며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

흑표부대는 2015년부터 청주대와 MOU를 맺고 부대내에 청주대 캠퍼스(분교)를 설치해 부대원들이 군 생활 중에도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 같은 결과 흑표부대는 청주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43명의 졸업생과 5명의 대학원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전문대인 여주대 캠퍼스(분교)도 부대 내에 설치해 장병들의 학습의욕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장병들은 여주대 전문학사 수료 이후 청주대 편입이 가능해져 군 생활과 동시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 완성된 것이다.

이같은 사례는 특전사가 유일한 것으로 군학 협력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흑표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병들에게 학위취득을 장려하고 군학 협력을 강화해 문무를 겸비한 특전용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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