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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

'함께 해요, 하하호호 경로당' 특별 프로그램, 웃음꽃 만발

  • 웹출고시간2019.02.19 11:06:54
  • 최종수정2019.02.24 13:42:5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주민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에서 현장 중심의 통합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해요, 하하호호 경로당'은 군민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영동군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군보건소는 2018년부터 기존의 틀에서 전환, 지역 보건의료 취약지 경로당을 대상으로 호응 속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건소 내 노인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건담당 공무원들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등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지역에 새로운 웃음과 활력을 위해 시작했다.

지난 13일 양산면 원당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으며, 올해 총 21군데 경로당을 선정, 각 경로당별 3개월간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에서는 신체활동지도자가 전문성과 유연성을 한껏 살리고 보건기관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연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건강항목별 사업 담당자들과 각 읍면 보건지소·진료소 직원 51명으로 구성된 '건강행복 출동팀'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노인들의 건강을 살뜰히 챙긴다.

신체활동, 금연, 절주, 영양, 비만, 구강보건, 치매예방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자기혈관숫자 알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소속 9988 행복나누미들도 나서 주민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거든다.

그동안 경로당 대상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은 지역과 기능에 따라 프로그램 지원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신체활동 위주로 운영되어 왔다.

또한 각 기관별로 비슷한 프로그램이 중복 운영되다 보니 효율성도 떨어졌다.

이에 군은 체계화된 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해 낭비와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군민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아래 담당별 경계를 없앤 점이 돋보인다.

군은 내·외적 지역자원과 협력체계 구축, 기초건강 측정과 노인 밀착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으로 군민 건강과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수성과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건강증진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 스스로 인식하고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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