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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체류형 관광도시 정책 수립

청주시티투어 계절별로 개선
세종대왕 행궁 차질 없이 추진
옥화구곡 관광길도 조성

  • 웹출고시간2019.02.18 16:51:24
  • 최종수정2019.02.24 13:43:11

청주 초정리 '세종대왕 행궁' 조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2019년도 관광정책'을 수립했다.

올해 주요 관광정책 방향은 △함께 머물며 즐기는 관광문화 정착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행복 관광지 개발 △맞춤형 관광홍보 및 마케팅으로 관광도시 위상 강화 △축제 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이다.

시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운영했다고 지적을 받은 '청주시티투어'부터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봄·가을, 여름 2가지 코스로 나눠 3월부터 11월까지 '둘러볼래' '알아볼래' '배워볼래' '느껴볼래'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중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느껴볼래 코스는 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국립청주박물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된다.

지난해 개최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지역 주도형 관광사업 발굴을 위한 민관거버넌스인 '청주시관광협의회'을 통해 청주 특색을 살린 관광산업도 육성한다.

세종대왕이 123일간 머물며 눈병을 치료하고, 훈민정음을 연구한 '청주 초정행궁 재현사업'은 올해 11월 마무리된다.

초정행궁은 총사업비 155억 원을 들여 침전과 편전, 집현전, 왕자전과 한옥 등 숙박과 체험을 병행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관리운영 조례제정과 수탁자 선정을 마무리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초정행궁 인근 초정문화공원에서는 충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13회)'가 오는 5월 31일부터 3일간 초정약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펼쳐진다.

시는 체류형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상당구 미원면 일대 옥화구곡 14.8㎞ 구간에 물길, 들길, 마을길 등 관광길을 조성한다.

유교 이념이 구현된 옥화구곡 인근에는 청석굴, 옥화대, 금관숲 등이 자리 잡아 관광 연계성이 높다.

시는 청주관광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청주 주요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앱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법이다. 관광객들이 이 앱으로 관광지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지도 제작과 수암골·성안길 관광안내소 운영 등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예산도 총 1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초정약수 등 지역자원과 역사를 담은 스토리를 개발해 청주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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