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파트 전세 보증금 하락 비율·금액 세종이 '전국 최고'

83.3%는 2년전보다 ↓,가구 당 평균액 2천835만 원

  • 웹출고시간2019.02.18 18:04:50
  • 최종수정2019.02.18 18:22:24

권역별 아파트 2년 전 대비 전세보증금 하락 주택형 비중(연간 기준)

ⓒ 직방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지난해 전세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 중 83.3%는 2년전보다 보증금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가구 당 평균 금액은 2천835만 원이었다.

이에 따라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보증금이 떨어진 가구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하락액도 1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줄어드나,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시도 별 2년전 대비 전세보증금이 하락한 아파트 비율

ⓒ 직방
◇세종 가구 당 보증금, 2년전보다 평균 2천835만 원↓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인 직방은 "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가격(2월 13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전세보증금이 2년 전보다 하락한 아파트는 전국 평균 38.6%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하락한 비율은 2013년 이후 6년만에 최고였고, 지방(51.3%)이 수도권(29.7%)보다 훨씬 높았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전체적으로 하락세이긴 하지만 하락률이 높은 전세 아파트 비중도 동시에 늘어나면서 전세 시장이 안정기를 넘어 침체기에 들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도 별 2년전 대비 아파트 전세보증금 평균 차액

ⓒ 직방
시·도 별로 보증금이 떨어진 아파트 비율은 △세종(83.3%) △울산(82.4%) △경남(74.5%) △경북(69.6%) △충남(64.7%)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 주택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27.4%였다.

2년전과 비교할 때 전국적으로는 가구 당 보증금이 평균 927만 원 올라,상승액이 최근 6년 사이 가장 적었다.

하지만 세종은 3년만에 떨어졌다. 가구 당 하락액(2천835만 원)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