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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할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 웹출고시간2019.02.14 14:17:34
  • 최종수정2019.02.14 14:17:34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

권효진 외 / 340쪽 / 1만2천 원

충북소설가협회가 충북소설 21호 '한낮의 켄터키블루 그래스'를 펴냈다. 이번 소설집에는 13명의 회원들의 작품이 실렸다. 권효진씨의 '한낮의 켄터키블루 그래스', '박희팔씨의 천 원짜리 한 장', 안수길씨의 '영혼의 편지', 전영학씨의 '부적', 김창식씨의 '호박고지 흠씬 젖다', 송재용씨의 '개싸움 축제' 등이다. 오계자씨는 '밑천', 정순택씨는 '우리가 보수라고', 강순희씨는 '알바생의 새벽', 김미정씨는 '세븐나인', 강석희씨는 '플립 플랩', 이규정씨는 '청송의 아침', 이귀란씨는 '월정리 역'을 실었다. 표제작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는 어머니가 떠난 세상에 홀로 남은 '나'의 절박함을 통해 자기 자신과 어머니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충북소설가협회는 1995년 충북도내 소설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로 1998년 10월부터 매년 소설집을 발간하고 있다.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올가 카스카녜르 지음 / 192쪽 / 1만4천 원

자존감 회복도서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대처법을 자상히 정리해 소개한다. 스페인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인 저자의 연구를 기반으로 엮은 이 책은 수많은 국가에서 연쇄적으로 독자의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감정표현과 자존감에 대한 문제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의 반증이다.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자에 대한 조언으로 서문을 시작한다. 의견을 내는데 불편을 느끼는 것은 성격 탓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말 잘하는 사람들의 태도까지 사례로 들며 독려를 이어간다. 2장에서는 더 이상 침묵이 미덕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자기의사 표현에 대한 의지를 적극 북돋운다. 또 지난 시기 제대로 말 못하고 지나간 일의 원인을 분석하고, 주장을 남에게 말할 수 있는 적용법과 위기대처법까지 다룬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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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