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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발레이호시 '한인의 날' 제정

진천군 자매도시, 1월 13일로 선포
한국 이민자 성공적 정착 기념

  • 웹출고시간2019.02.14 14:09:19
  • 최종수정2019.02.14 20:07:12

송기섭 진천군수가 영상을 통해 자매도시 미국 발레이호시의 ‘한인의 날’ 선포식에서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자매도시인 미국 발레이호시가 지난 13일(한국시간) 의회에서 '한인의 날'을 제정하고 선포했다.

시는 미주한인 200만명 시대를 맞아 한국 이민자들의 성공적 정착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03년 102명이 하와이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발레호시는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정부협회가 조사한 주민인종 다양성 조사에서 최고를 차지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발레호시가 정한 첫 번째 '이민자의 날' 국가가 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밥 삼파얀 발레이호시장이 '한인의 날' 선언문을 낭독하고, 의회가 승인후 송기섭 진천군수의 환영 메시지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로는 토마스 김 진천군 명예대사 겸 미주총한인회 부회장, 곽정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 및 교민 등 200여명이 찾았다.

진천군은 발레이호시와 지난 2002년 4월 자매교류를 체결한 이래, 다양한 문화 체육 교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선례를 찾기 어려운 공무원 교류까지 발전시키는 등 공공외교의 숨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송 군수는 이날 환영영상을 통해 "발레이호시의 이번선언은 한국 교민 뿐 아니라 진천군과 진천군민에게도 자긍심을 고취 시켜주는 일"이라며 "진천군도 발레이호의 자매도시로써,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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