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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대표 경선 참여 철회

페이스북에 불출마 표명
"대표 굴레 벗어나
총선 승리 백의종군"

  • 웹출고시간2019.02.12 18:12:05
  • 최종수정2019.02.12 19:51:38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나선 청주 상당지역구 정우택(4선) 의원이 12일 당 대표 참여를 철회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한 전대로 당이 하나가 되어 독선·독단적인 문재인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야당다운 야당, 대안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고,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표경선에 출마하였으나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 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당대표 경선 참여를 철회했다.

그는 "이제는 당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승리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좌파 포퓰리즘을 막고 자유대한민국으로 올곧게 다시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성원을 부탁했다.

정의원측에서는 "진정성을 갖고 그동안 준비해 온 사람들이 경선을 벌여 전당대회가 축제의 장이 돼야 하는데, 느닷없이 날아 들어온 분들로, 전대가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게 됐다"며 황교안 전 국무총리·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정우택 의원) 전대 준비과정에서 전국을 다니며 많은 목소리 들었다. 특히 영남권에서 의미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운을 남겼다.

앞서 한국당의 전당대회에는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김진태 의원 등 8명이 출마했으나 황 전 총리와 김 의원을 제외한 후보 6명이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하면서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전대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을 고수, 홍 전 대표는 11일, 정 의원은 이날 경선 출마를 포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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