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2018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

  • 웹출고시간2019.02.12 13:05:31
  • 최종수정2019.02.12 13:05:31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시민의 삶의 질에 관해 주관적 인식을 조사한 2018년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 사회조사는 지난 8월 관내 1천200가구 대상으로 가구, 교육, 보건 등의 충청북도 공통항목(9개 부문 43개 항목)과 제천시 특성항목(9개 부문 14개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사회조사 보고서는 관내 유관기관에 제공돼 제천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제천시 특성항목 중 '적정 인구 규모에 대한 견해'를 보면 현재보다 증가를 선호하는 응답이 90%(매우 증가 58%, 약간증가 32%)로 높게 나타났다.

또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한 응답으로 '보육료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52.9%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교육 역할증대(사교육비 감소)가 뒤를 이었다.

교육제도 문제점에 대한 조사결과 문제가 '있다'라는 응답이 75.5%로 학생의 문제점 인식이 77.9%로 학부모 75.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라는 응답이 35.7%, '입시 위주의 교육'이 문제라는 응답이 34.0%로 나타났다.

또한 평생교육 참여 분야는 대부분 '문화예술교육'(61.2%)이었으며 참여 희망 분야 역시 '문화예술교육'(72.5%)이 가장 높았고 ''직업능력교육'(37.4%), '인문교양교육'(3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문에서는 우리 사회 전반에 장애인 차별이 '있다'는 응답이 58.8%로 과반수이었으며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해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70.2%로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을 위한 필요 정책으로 '일자리 제공'이 60.6%로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45.1%)이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 노인의 고충문제로 '경제적 문제'(50.7%)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부모 생활비의 주 제공자를 묻는 질문에서 '부모님 스스로 해결'(53.1%)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모의 노후를 주로 돌봐야 하는 주체로 '가족과 정부, 사회'라는 응답이 37.0%, '스스로 해결'이 31.3%로 부모 부양을 개인과 가족에 한정하기 보단 정부와 사회가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여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 결과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