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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실현' 의견 나눈다

균발위, 내일부터 이틀간
전주서 비전회의 개최

  • 웹출고시간2019.02.10 15:48:50
  • 최종수정2019.02.10 18:47:12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52개 학회, 연구기관 등 80개 유관기관과 공동주최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북 전주시(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비전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비전회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인과 정책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학문 간의 벽을 넘어 '혁신적 포용국가와 균형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비전회의에서 발표되고 토론되는 내용들은 헌법 전문에 명시된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지향하는 포용국가 정신과 국민 모두가 어디서나 골고루 잘사는 사람 중심 균형발전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제공된다.

12일 개막식에서는 송재호 위원장의 개회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환영사, 윤호중 의원, 성경륭 경제사회인문연구회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 시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개막세션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국사회의 갈등 진단과 사회적 대타협의 길'을 주제로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내용의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직후에는 강연 주제에 대해 김의영 한국정치학회장, 김경수 한국경제학회장, 박길성 한국사회학회장,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한선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80개 학회, 연구기관들은 12~13일 양 일간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추구하는 3대 가치인 혁신, 포용, 균형에 관한 총 32개 발제, 토론 세션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비전회의를 후원한 전북도와 전주시는 지역의 당면과제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전북도는 '산업위기 대응, 지역산업 체질개선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 '지역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와 '군산시를 중심으로 산업위기 지역산업 체질개선의 대응전략'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준비했다.

전주시는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추진'를 주제로 '균형발전과 지역혁신성장 거점조성의 필요성',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특례시 도입 필요성', '자치분권·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도시 특례 지정기준 제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13일 종합세션에서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적 포용국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강연 내용에 관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홈페이지·www.bala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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