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에듀팜특구 사업 '탄력'

지역특화발전특구위 승인
숙박·부대시설 확충 등

  • 웹출고시간2019.01.31 13:06:28
  • 최종수정2019.01.31 20:03:29

증평군 도안면에 들어설 예정인 에듀탐특구 조감도.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에듀팜특구'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변경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게 됐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에듀팜특구 변경 계획이 지난 30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지형 훼손 최소화와 합리적 토지이용을 위해 군 관리계획 결정,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산지전용허가 등 3건의 규제특례 변경 사항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어 환경보전방안,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에너지 사용계획 등 변경과 관련한 주요 인허가 주관부처와 협의를 이끌어내 이번 승인을 얻어냈다.

이번 승인사항에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골프장 코스 변경 △체류형 관광단지를 위한 숙박시설 확충 △식물원 및 이용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확충 △숲 조성 녹지 신설 등이 포함됐다.

사업시행사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측은 변경 사항을 토대로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간다.

에듀팜 특구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 303만㎡ 부지에 1천594억 원을 들여 18홀의 골프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 대형 워터파크, 루지, 복합연수시설, 농촌테마파크, 콘도, 승마장, 양떼목장 등이 들어서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지난 2017년 12월 착공 후 14개월 여만인 현재 40%의 공정률을 달성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오는 4월 께 골프장(18홀) 운영을 시작으로 루지, 콘도, 양떼체험장 등 일부 시설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충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와 이용권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사업에 반영되도록 시행사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