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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31 13:40:42
  • 최종수정2019.01.31 13:40:42

변진석

보은소방서 에방안전과

이제 곧 설이 다가온다.

소방관이 되기 전에는 그리운 가족들을 본다는 마음에 늘 설레이는 감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설렘 보다는 길고 긴 연휴, 가장 즐거운 날 혹시라도 발생할 안전사고 걱정이 한발 앞선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고 가족들의 목숨까지 잃어버리는 사고 소식이 들려오면 안타까운 마음은 배가된다.

이번 설에는 이러한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다음 두가지 사항을 당부하고 싶다.

첫번째로, 안전한 겨울철용품 사용이다.

겨울철은 난방기구와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각종 난방용품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안전한 겨울용품 사용을 위해 아래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전기히터 제품을 사용할때는 안전인증 제품인지 확인하고 기기자체에 내장되어있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기기 주변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가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전기장판 사용시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 플러그를 꼭 뽑아 과열이나 누전 등을 방지하고 온도조절기에 충격이 가거나 접힌 상태로 보관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를 사용할경우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되었는지, 보일러·난로 주변에 가연물이 적치되어있는지, 연통 주변 벽과 천장 사이 일정한 거리가 확보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 길에는 주방·보일러실 등 화기취급 장소에 화재 발생 시 초기 거주자가 화재 발견·진화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관리가 간단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종류로는 단독 감지기와 소화기가 있다.

단독 감지기는 1만 원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고 화재 발생시 빠른 대피에 큰 도움이 된다.

소화기는 한 대만 잘 활용해도 출동한 소방차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 설명절의 기쁨을 이어가려면 내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올바른 안전관리 요령과 화재 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올 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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