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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인들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보은군 회인면 새마을지도자協
행정복지센터에 쌀 27포 기부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

  • 웹출고시간2019.01.29 14:54:15
  • 최종수정2019.01.29 20:07:27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가 설 명절을 맞아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소외계층 10세대에게 쌀과 종합선물세트를 전하는 '사랑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
[충북일보=보은] 설 명절을 맞아 '사랑을 담은 릴레이 기탁'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보은군 회인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는 29일 회인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27포(10㎏)를 기탁했다.

양웅석 새마을지도회장은"경로당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면민을 위해 봉사하고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산외면 길탕2리에 연고를 두고 경기도 부천에서 정신금속㈜을 운영하는 정정섭씨(69)도 이날 산외면행정복지센터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씨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액이 2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외면은 기탁된 성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10가구에 난방등유 200ℓ(총 2천ℓ)와 면내 경로당 27개소에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도 같은 날 설 명절을 맞아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소외계층 10세대에게 쌀과 종합선물세트를 전하는 '사랑나눔'행사를 가졌다.

앞서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지난 28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은군에 350만 원 상당의 소고기 100㎏을 전달했다.

성재홍 지부장은 '이번 나눔 실천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기탁된 소고기를 홀몸노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보은경찰서도 같은 날 경찰발전위원회와 함께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행복한 집(요양시설)'을 찾아 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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