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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사교육 시장, 시 출범 후 1천326% 커졌다

6년 6개월 사이 인구 증가율 217%의 6배 넘어

  • 웹출고시간2019.01.28 14:00:43
  • 최종수정2019.01.28 14:00:43

세종시내 사교육 시장 증가 추이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사교육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서울·대전 등 대도시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공교육이 제대로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게 주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2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1일 출범 당시 총 180곳이었던 세종시내 3가지 사교육 시설(사설학원,교습소,개인과외)은 작년말에는 2천566곳으로 늘었다.

6년 6개월 사이 2천386곳(1천325.6%)이 늘어난 셈이다.

증가율은 개인과외가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98곳에서 1천873곳으로 1천775곳(1천811.2%) 늘었다. 교습소는 8곳에서 78곳으로 70곳(875.0%) 증가했다.

학원은 74곳에서 615곳으로 541곳(731.1%) 늘었다.

이 기간 시 전체 인구는 10만751명에서 31만9천66명으로 21만8천315명(216.7%) 증가했다.

따라서 증가율에서 사교육 시장이 인구의 6배를 넘는 셈이다.

한편 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2월말까지 예정으로 지난 21일부터 693개 사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불법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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