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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격월로 생일잔치 진행

"어르신,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 웹출고시간2019.01.28 11:17:03
  • 최종수정2019.01.28 11:17:03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옥천읍 관내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을 초청해 생일상을 차려주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읍 지역 어르신 48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생일잔치를 열어주기로 했다.

옥천읍 지사협은 평소 생일을 챙기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담긴 생일상을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생일의 가치, 우리 같이'라는 특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독거(부부) 어르신 48명을 대상으로 2달에 한 번, 생신을 맞이한 분들을 식당으로 모셔 정성스런 생일상을 대접한다.

직접 준비한 미역국과 불고기, 잡채 등을 대접하고 케이크 커팅과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낸 뒤 생일선물과 함께 댁까지 모셔다 드리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모든 준비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고 훈훈함을 전해준다.

생일상은 지난해 9월 처음부터 동참하고 있는 고바우감자탕에서, 케이크는 문화광고마을에서 꾸준히 협찬해주고 있다.

생일선물은 옥천읍 지사협 정해영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이 개인적으로 후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대도식품(대표 김현숙)에서 냉동식품 2상자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5일 1월 생일잔치에 참석한 이모 어르신은 "지금까지 75년 넘게 살아오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정말 고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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