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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입 체조' 호응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

  • 웹출고시간2019.01.28 13:49:45
  • 최종수정2019.01.28 13:49:4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 체조'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와 재미를 한 번에 높이고 있다.

2017년 옥천군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관적으로 자신의 구강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사람의 비율이 38.7%로, 충북 33.4%, 전국 32.3%에 비해 높다.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저작불편 호소율도 47.9%로 충북 42.5%와 전국 41.9%와 비교해 높은 실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현재 옥천군 노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27.4%로, 충북 16.3%, 전국 14.7%보다 월등히 높아지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게다가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지며 군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입 체조'는 구강 주위 조직의 자극과 마사지를 통해 연하, 씹기, 발음, 구음에 관여하는 입술, 혀 연구개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침 분비도 늘려줘 입 마름과 구취개선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건강 개선효과와 함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노년기 구강건강관리 교육과 치근면 우식예방과 시린 이 방지에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 사업도 진행하며 구강 기능의 향상을 돕고 있다.

지난해는 154개 경로당을 돌며 총 2천589명의 어르신들에게 불소도포와 입 체조를 실시했다.

보건소 건강관리과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어르신들의 구강에 대한 관심을 계속 높일 수 있는 구강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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